[顧] 되돌아보다/조금 별난 일
웹소설 딱대
천매
2021. 10. 30. 04:01
사실 지금까지 4만자쯤 썼고 한글파일로 40p쯤 나오는데
그냥 저질러버릴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다
(예전에 내가 쓰리라고 했던 TS소설은 폐기하였고 다른 것을 쓰고 있다. 이세계물도 아니다.)
이야기를 쓰고 보니 시간 순서를 순행적으로 하지 말고 역순행적으로 하는게 훨씬 나아보인다는 생각을 했는데
시간 왔다갔다 하는 작품들은 그냥 설계를 많이 해야하는건줄 알았는데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거구나...
그래서 지금껏 썼던 앞부분 내용들은 나중에 중간중간에 들어오는 것으로 하고
새로운 내용을 써야 할 것인데 그 내용들을 써내려가기는 지금보단 더 쉬울 것 같다.
사람들 보라고 하는건 아니고 순수 자기만족.
표지 없이 올리면 심심하길래 대충 그려봤다.
이래저래 해서 아이패드로 4시간작
약간의 보정을 거치면 이렇게 된다
가까이서 보면 이상한 것이 많지만 멀리서 보면 의외로 멀쩡하다
위에 있는 애는 피붓결이 조금 창백한 푸른점빛이 되기를 바랐는데 보정하고 나니 어째 노래진 느낌이다.
지금보니까 오선보에 음표쉼표를 아무것도 안그려서 그냥 채찍같다... 정신없는놈 ㄹㅇ
그리고 전체적인 구도를 조금 잘못잡았다.
물론 내 알 바는 아니다.
또 재미있는 점은 내가 써내려가고 있는 인물들의 성격은 위에 제시된 그림의 뉘앙스와는 역전되어있다
그런데 오히려 이건 이것대로 함의하는 내용이 확실해보인다
근데 전문 일러레들은 ㄹㅇ 그 퀄리티를 어떻게 하는거지...
아이패드 그림 채색법좀 제대로 배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