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 이해하다/일본어
[일본어 낯선 과일 한자표현] 호두 = kurumi ?
천매
2021. 8. 22. 19:42
일본 한자어 단어집을 보던 중 과일 파트에 재미있는게 많았다.
1. 胡桃(くるみ)
호두를 쿠루미로 읽는 것은 신기했다.
원신 캐릭터 중 호두는 중국에서 Hutao로, 한자로 '호도'로 읽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호두가 되었는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호두 이름의 한자는 진짜로 호두[Walnut]라는 뜻이었다.
한편 kurumi는 包み로도 쓰여 '감싸는 것', '포대기' 등의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2. 朱欒(ざぼん)
말뜻만 보면 붉고 둥근 것인데, 자몽이다.
텁텁한 맛이 있어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지 않는 과일이다.
일반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3. 石榴(柘榴、ざくろ)
한자어로 바로 석류로 읽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지만, zakuro는 처음 들어보기 때문에 짚어볼만하다.
참고로 저 석류의 '류'자는 수류탄 할 때도 쓰인다. 일본어로는 te-ryuu-dan이다.
4. 棗(なつめ)
대추이다.
夏目의 경우 성씨로 쓰이는데, 대표적인 사람으로 夏目漱石[Natsume souseki, 1867-1916, 문예가]가 있다.
5. 李(すもも)
자두를 sumomo라고 한다. 우리말 훈으로는 '오얏(plum)'이다. 내 블로그 페이지 영문 주소를 sky-plum으로 해놓았는데 天에 梅를 나름 그대로 옮기려 한 것이다. 다만 plum은 뜻이 명확하지 않아보인다...
한자가 梨(배, なし)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주의해야한다.
6. 杏子(杏、あんず)
살구를 anzu라고 하는데, 저렇게 써놓고 からもも로 읽기도 한다.
7. 無花果(いちじく)
무화과를 한자로 무화과라고 써놓고 읽기는 ichijiku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