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매 2021. 11. 15. 22:14

한자공부를 좀 했다

 

https://youtu.be/-WOzxjsSLL8?t=4581 

내일은 위 영상의 표시된 부분부터 이어서 보면 된다. 

 

타임어택으로 꽤 짧은 시간동안 한자 반복해서 외워 쓰도록 설계된 영상이다 보니 글씨가 안정되지 못하고 날아다닌다....

이거 5시간 중에서 1시간 분량인가밖에 아직 못봤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

오늘 풀었던 카키토리는 이걸로 암기한 것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개수가 나와서 70% 넘게 맞췄다


 

그나저나 쓰고 있는 책이 세로쓰기이다 보니 원고지도 세로로 쓰는게 편하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쓰다 보니 익숙해진다. 

 

볼펜으로 쓰면 필체가 안정되는데, 지우개를 쓰기 위해서 샤프를 쓰다 보니 글씨체가 깨끗하지 못하다. 

 


 

오늘의 기상천외한 카키토리 오답 : 18번 문제

ころあい를 殺合い라고 썼다. 

문맥에도 전혀 맞지 않을 뿐더러... 애초에 저 표현은 오쿠리가나를 제대로 드러내서 殺し合い로 써야 옳다... 

 

 

 

그나저나 특이한 요미는 따로 공부해둘 필요가 있겠다.

특히 당나라 시대에 건너온 한자음들은 불교용어가 매우 많은데, 22번의 [독경]이 그 예가 되겠다 

'절에서 들려온다'고 하길래 그런 의미라는 것쯤은 짐작하고 있었다만, 설마 経을 kyou로 읽으리라곤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상용한자 공부가 N1 공부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한자어가 아닌 고유 표현들이나 조만간 달달 외우는 것이 좋겠다. 

독해와 청해도 한번씩 꼭 풀어보아야 하는데, 사실 한자 공부는 더이상 하는 것이 쓸모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내가 한자 못읽어서 틀리는건 없으니까...)

 

저 영상만 다 보고 나서는 한자는 조만간 때려치우고 언지 문제집이나 빠른 시일 내에 바쁘게 풀자. 

그게 고득점을 위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