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매 2021. 9. 9. 21:49

아주 좋은 채널이 있어보여서 이걸로 연습하는 중이다. 

스크립트까지 모두 주는데, 매우 좋다. 

 

잘 생각해보니 자교 병원 인턴 모집을 할 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언어별 최고 급수뿐이다. 

그래서 일본어 N1은 먹히는데, 중국어 5급은 먹히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HSK도 6급을 해봐야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8-SuHMs76LU&list=PLBILrnmnFOm5kKGxy3o4n3enPOGL4sRp3 

오늘은 제 1부분 (1~15번)을 들었다. 

 

대화문이 아니고 그냥 한사람이 단문을 읽어주면 그에 대한 답을 고르는 것인데 

4번같은건 스크립트를 안봐도 아주 매끄럽게 잘 들리는데, 전혀 들리지 않는 것도 있다. 가령 14번같은... 

단어량이 너무 부족하다.

 

듣기 스크립트 자체도 매우 어렵다 ㅋㅋㅋ HSK5 독해 2부분 단문보다 지문이 더 어려운거 실화냐

 


 

그리고 스크립트 보다가 재미있는 단어 하나 

네! 수아예요!

 

글자는 잘못 보면 要처럼 생겼는데 耍이다. 

한국에서는 전혀 안쓰는 글자라 어문회 특급범위에도 없고 컴퓨터 입력기에도 25번째 줄에서야 나온다... 

 

한자사전에는 관련 단어들은 죄다 음독이 '솨'로 되어있다. 

보아하니 마지막으로 남은 국내 문헌은 조선성종실록인 것 같은데, 오랫동안 죽은 글자니까 뭐 이런 현상은 어쩔 수 없다... 읽는 방법을 모르니 일단 史학계에서는 중국어 음을 따 '솨'라고 읽어놓았는데 한문학자들은 '사'로 재구하여 서로 엇갈린 것이 아닐까. 

 

참고로 shua를 1성으로 읽으면 brush가 된다. (刷)

yinshua(印刷) 정도에 쓰이니까 흔한 단어이다. 

 


 

+ 中旬(xun) 中心(xin) 발음 비슷한데 헷갈리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