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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 즐기다/음악

夜を越える足音[밤을 뛰어넘는 발소리] - 피치 보이 리버사이드 ed

by 천매 2021. 9. 11.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 최고 ost

 

https://www.youtube.com/watch?v=RH8WtbhURyM 

 

https://www.youtube.com/watch?v=nEF_5bwmCq0 

 

もう最低だったあの景色と
明日に向かってまた歩いていけば
見つかるかな

僕ら新しい場所に立って
それぞれのカタチを探して
見失うことのないように
そう信じていたかった

互いの心はすれ違って
また遠ざかる
さよならが僕を塗りつぶしていく

正しさだけが正解だろうか
それぞれの正義は同じだろうか
答えを探す旅は続く
終わりさえわからぬまま

もう最低だったあの景色を
何度も眺めては 空になってしまったの
ただ後悔したって変わらないから
明日に向かってまた歩いていけば
見つかるかな

灯りのない部屋に座って
ただ足りないものを数えて
暗闇に手を伸ばしたって
届くはずがなかった

選んだ道は正解だろうか
ありもしない未来に怯えてるんだ
孤独に息ができなくなる
行く先をなくしたまま

もう最低だったあの景色を
何度も眺めては 空になってしまったの
ただ後悔したって意味がないのに
僕は今日も変われないままで

そう 僕らは生きているから
泣き笑い悲しみ喜ぶんでしょう
探してた答えは 僕らの胸に隠れてたんだ
そう 僕らは生きているから
夜を越え 朝日を目指していけるんだ
ねえそうでしょう

もう最低だったあの景色を
何度も眺めては 空になってしまったの

もう最低だったあの景色を
何度も眺めては 空になってしまったの
ただ後悔したって変わらないから
胸に描いた自分だけの今日を
見つけに行こう

見つけに行こう

 


 

여담

 

 

최근 봤던 던만추 3기나, 지금 끝나가는 피치 보이 리버사이드나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서 재미있다. 

 

 

가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는 - 특히 판타지라는 허구를 곁들인 이야기들은

세상 사람들이 엮여 살아가며 만들어내는 갈등 중 한 조각 파편

─ 평소라면 큰 전체 그림에 눈이 현혹되어 잘 들여다보지 못했던 ─

그 작은 파편의 모습을 독자에게 간결히 제시하는 기능이 있다. 

 

만들어진 세계 내에서의 독창적인 갈등 양상을 그릴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작품 내에서 이루어지는 갈등 양상은 우리 세계 속 갈등 양상과 다를 것이 거의 없다 

 

 

물론 여러 부분들에 대해서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허수아비 때리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문제의 핵심이 되는 근간은 전혀 다르지 않다고 본다 

 

현실의 갈등상황은 여러 곁가지에 의해 본질이 잘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 창작물들이, 혹은 문학이 하는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현실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양상, 그 전체적인 갈등의 과정 중 일부

바로 그 파편을 떼어다 와서 독자 눈 앞에 직접적으로 조명한다. 

 

그리고 곁가지에 눈이 가려 잘 볼 수 없었던 갈등의 본질을

더 가까이 바라보고,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도 얻어갈 것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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