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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顧] 되돌아보다/언제나의 일

자연 싸돌아다니는 묘사들 볼때마다

by 천매 2021. 7. 22.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풀밭이나 이런저런데를 다닌다거나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나 이런 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풀밭이나 흙을 헤치고 다니는게 많은데

 

그것들 겉으로 보기엔 행복해 보이지만 풀밭 헤치고 다니길 꽤 많이 해본 입장에서 매우 극혐

 

 

한번 출입하고 나면 몸 어디에 벌레가 붙어있을지도 모르고 거미줄도 몇개씩 헤치고 가는게 불가피

또 바지가 짧아서 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바로 온갖 애들한테 물린다

그리고 신발이 몹시 곱창이 나는데, 온갖 풀들이 달라붙고 조금 축축한 흙 밟으면 잔뜩 묻어서 나온다

(논논비요리 3기 1화에서 렌게가 도꼬마리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있는데 도꼬마리도 끔찍하지만 그녀석은 시골길의 근본없는 풀때기 반열 중에서는 최약체 중 하나이다...)

한걸음 걸을때마다 씨발씨발 하면서 걷게 됨

 

그래서 원신이나 마크 할 때 플레이어한테 정리되지 않은 풀길 걷게 하는게 몹시 미안하다,,,

 

그리고 비오는 날 이런 시골길 다니는건 몹시 끔찍한 편인데...

특히 돌아왔을 때 신발장이랑 현관 바닥이 곱창이 난다... 

 

 

그나저나 이번에 호타루 진짜 귀엽게 냈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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