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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이해하다/일본어

N1 모의고사 1회 후기

by 천매 2021. 11. 24.

언어지식/독해/청해

52/40/57

각각 만점 60점 과락 19점 최소합 100점

 

자신만만했던 독해는 설렁설렁 답고르다가 병신같은 점수가 나왔으며

언어지식은 나올만한 점수가 나왔고 

(1교시는 110분 중에서 50분이 통으로 남아서 별거 아니구먼 하고 아주 자신만만했는데, 조금 더 천천히 읽을 필요가 있겠다. 수능영어 감성으로 그럴듯한 선지만 골라서 답으로 체크했는데 아마 이 방법은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어차피 매우 많은 시간이 남으니 오버하지 말고 じっくり 읽을 필요가 있겠다. 내일 2회차는 실수 2개정도 봐준다 치고 최소 55점은 거두자 ㅋㅋㅋ)

 

풀면서 전전긍긍했던 청해는 매우 잘봤다

 

일단 합격이 매우 안정권이라는 것은 알았다. 

(각 부문에서 16점식 총 48점을 더 깎여도 합격이다)


오답노트 

 

1. 언어지식 (52/60)

○ ひたすら = 無心で

- 물론 단어를 바꿔서 문장에 들어갈만한 것중 그럴듯한 것을 고르는 전략은 좋은데, 이 문제는 뭐를 넣어도 말이 됐었네... 정말로 의미를 봤어야 했었다 

- ひたすら는 좀 그런 느낌이 있다. 마왕성에서 잘 자는 누군가의 애니에서도 많이 들었던 부사표현인데 머리에 든거 다 비우고 자는 그런 감성이었다 

○ 殺到した = 多く寄せられた 

- 寄せる의 의미가 뭔가 잘 와닿지 않아서 이 단어가 들어가지 않은 선지를 골랐는데, 大半に의 '대부분의'라는 의미는 '많은'의 의미와는 확실히 다른 것이다. 

- 寄せる는 押し寄せる、引き寄せる처럼 뭔가 물밀듯이 떼로 몰려오는 감성이다. 

 

○ なおさら

- 언지 제4파트는 용법에 관련된 것이므로 헷갈리면 정말로 찍어야 하는 것 같다. 최대한 가지고 있는 문제 다 풀어보고 단어 암기 무한반복하자. 

- 특히 비슷하게 헷갈리는 단어들이 올 자리에 표제어가 들어간 경우가 있으므로, さらに、なお 등의 비슷한 표현이 와야 할 자리를 주의깊게 관찰하자. 

 

○ つきましては

- 쓰기 관습은 무조건 외우자. 문법교재 뒤에 모음이 있었는데 아직 펴본 적이 없었다. 

- 그리고 아무리 의미적으로 맞는다고 해도 존경어 겸양어 잔뜩 쓰인 편지에 어떤 새끼가 연결어로 かくして를 씀? ㅋㅋㅋㅋㅋㅄ같네

 

○ やりたくないといいながらも楽しそうにしているところをみる vs 楽しそうにしているところをみるといいながらもやりたくない

- 아무렇게나 붙여도 말이 되는 단어들의 배열에 주의! 무조건 주변 문맥을 고려해서 글이 이상한지 생각하자. 

- 급하게 맨 처음에 발견한 '문법적으로 이상하지 않은 단어열'을 답으로 골랐는데, 문맥도 안읽고 고른 것 같다. 애초에 후자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주변 문맥을 제대로 읽고 채우는게 시간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시간절약이기도 할 것 같다. 

 

○ 属性 vs 個性

- 어떤 새끼가 사람의 고유 특성을 속성이라고 하나? 사람에게 '속성'은 캐릭터 모에요소 말할때나 붙이는 말인 것 같다... (ex- 존댓말 속성, 송곳니 속성..)

- 물론 한국어로 번역하면 속성이 더 맞는 자리이긴 한데... 한국어 언어지식에 휘둘리지 말고 한자 형태소 각각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자. 속해있는 성질 vs 개인마다의 성질

 


2. 독해 (40/60)

수능 국어 뺨치게 길이가 길다. ㅋㅋ 문제는 쉬워서 다행이지만

 

○ 필자가 말하는 요지

- 4문단까지 있는 글인데 어떤 새끼가 2문단까지 읽은 후 맨 마지막줄만 훌렁 읽고 내용을 으레짐작을 하는가? 

- 과학이 주제가 아닌 두루뭉실한 글에서 '必ず' 포함된 선지는 カナラズ 거르자. 비슷한 느낌으로 ○○のためには○○しなければならない와 같은 표현도 의심하는 눈초리로 읽자. 

- 좀? 감성적인 글에서는 감성적이고 희망찬 선지를 골라보면 어떨까? 

 

○ 내용일치

- 주변을 읽으면 물론 답이 나오긴 하는데, 서술어가 설명하는 주어가 무엇인지 꼭 확인하자.

- この頭の~。だが、幼虫の時はこれがないため~ 와 같은 문장에서 지시사가 가리키는 대상이 무엇인지 꼭 확인하자. 

 

○ 문맥 속 문장의 의미 

- 대충 내 상상력으로 그럴듯한 선지를 고르지 말자. 글에 근거가 있을 때만 골라라. 

- 最適라든지 最高라든지 하는 내용이 있으면 일단 의심하자. 그것이 가장 좋은지 아닌지는 제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건 잘 걸러 넘어갔지만...)

- 그런데 이 문제는 꽤 어렵긴 했다. 글에 직접 제시된 것이 아니라 묘사 조금을 가지고 내용을 추측해야 했다. 

 

ⓐ 암컷 반딧불은 고유의 발광 시그널을 가진다.

ⓑ 수컷은 그것(암컷 or 발광시그널)을 찾기 위해 반딧불 무리와 동시에 같은 리듬으로 점멸하면서 날아다닌다 

ⓒ 수컷이 그렇게 하면 암컷은 날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서 빛을 점멸시켜 수컷에게 어필한다 

ⓓ 수컷이 암컷의 시그널을 보고 짝짓기 상대를 찾으면 그 상대를 향해 발광하고 암컷은 그에 화답하여 발광한다 

이 지문의 내용들로부터 '수컷 반딧불이 반딧불 무리와 동시에 같은 리듬으로 빛을 점멸하는 이유'를 알긴 쉽지 않은 것 같다. 애초에 '무리'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아보이는데... 

 

- 생각해보니 문장 자체에 매우 큰 힌트가 있었다. 바로 앞에 雄はそれを探すために라고 나와있는데, 이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고 있었다. 마음에 별로 안드는 미사여구가 붙어있다고 해도 '찾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선지는 1번(雄とは異なる雌特有の光を探さなければならないから)

-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위의 ⓐ~ⓓ절차를 명확히 읽었더라면 내가 고른 3번이 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자신과 같은 간격으로 빛나는 암컷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므로'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애초에 순서가 잘못되었다. 자신과 같은 간격으로 빛나는 과정은 ⓓ의 과정이다. 

- 일련의 절차가 서술된 글은 순서를 절대로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 문맥 속 어구의 의미

- 이미지를 잘 떠올리면서 읽자. 그리고 밑줄친 표현이 있는 문장은 적어도 다 읽어야지 그냥 그 표현만 봐버렸다...

 

ⓐ 일본에는 바다에 가까운 곳에 드문드문 있는 평야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 산에서 내려오는 강의 물결은 급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대량의 토사가 휩쓸려와 이것이 퇴적되어 토지가 평야가 되어 사람 사는 곳이 만들어졌다. 

이 지형들 중에는 16세기 이후의 치수사업을 거쳐 다시 만들어진 장소가 많다. 

이 지문의 내용으로부터 '이 지형'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따질 필요가 있었는데, 나는 두가지 선택지에서 고민했다. 

 

① 바다 근처에 평야가 있는 지형

② 하류에 사람들이 사는 평야가 있는 지형

- 물론 둘 다 지문에 있는 말이긴 한데, 문제로 물어볼 때는 '글의 전체적인 주제와 관련 있는' 것을 물어보게 마련이다. 

- 바다는 글에서 전혀 중요한 존재가 아니다... 

- 그리고 글 속에서의 reference는 물리적으로 가까운 언어표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 유의해야만 할 것이다. 

 

 

평론 비교문은 자신있게 술술 풀었는데 두문제 다 틀렸다 ㅋㅋ

○ 관점비교

- 선지를 다시 읽어보니까 진짜 엇비슷하게 그럴듯하다. 주의해서 답을 골라야 한다. 

- 비교문은 그런 감성의 문제인 것 같다. 거슬릴 일 없는 글을 쓴 사람에게 화내는 사람이나, 특정한 말은 꺼내지도 않았는데 그런 발언을 했다고 화내는 사람들을 걸러내는 문제... 처음 보는 유형이다. 

 

문제 : 일반인의 의대 입학에 대해 A와 B의 관점은 무엇인가? 

 

-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오므로, 한번 언급됐다고 그만인 것이 아닌, 글의 핵심을 뚫는 말이어야 할 것이다. 지문을 다시 읽어보니 A는 사회인이 의대에 입학하는 것은 몹시 곤란한 일이라며 나이 많은 사회인을 심사에서 탈락시킬 수밖에 없는 대학측의 입장을 서술하는데, 이건 내가 고른 선지인 'A는 사회인 입학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한다'보다는 'A는 입학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에 더 가까울 것이다. 

 

- 근데 이건 진짜 1~4번 중 아무 선지나 다 답이 되는 것 같다... 모두 지문에 한번씩 그대로 나온 내용이라 지울 수도 없다... 어렵네... 

-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정보를 추려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곁내용은 걸러야 한다! 

 

[다시 정리해보면]

- 사회인의 의대 입학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한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각을 잡고 조목조목 '얘네들은 들어와선 안된다!'라고 말하는 느낌의 글이 되어야 할 것 같다. 

- 과거에 있었던 연령제한에 대한 서술을 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옛날에는 의대에 입학하기 위한 연령제한이 있었다는 내용을 쓰기 위한 글이 되어야 할 것 같다. 

-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썼다는 것은, 정말로 각을 잡고 의사는 이런 자질이 필요하다, 저런 자질이 필요하다, 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 사회인의 대학에서의 역할에 대한 글을 썼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각을 잡고 사회인이 대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서술해야 할 것이다. 

 

- 이런 느낌의 선지만 잘 걸러내면 나머지는 괜찮을 것 같다. 

- 이거 이렇게 푸는 문제구나. 

 

 

 

○ 세부내용비교

- 이건 그냥 실수같은데, 容認できる를 왠지 모르게 容認できない로 읽어버려서 해당 선지에 가위표를 쳐버렸다. 

(그래서 온통 세모표시가 있는 선지를 한참 고민하다가 마음에 없이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골랐는데, 해당 선지에 납득하지 않은 내가 마음에 든다(?) )

- 의미구분이 발생하는 부분은 주의깊게 읽을 필요가 있겠다. 부정표현 있는지 없는지는 제대로 봐야지... 천천히 읽자. 

 

 

○ 필자가 하고 싶은 말

- あり方의 의미가 뭔지 조금 고민하다가 다른 선지를 골랐다. 그런데 뜻을 보니 이게 답이 맞는 것 같다. 자주 듣는 말인데 왜 낯설게 느껴졌을까... 

- 보통 진짜 필자가 하려고 하는 말은 글을 맺는 맨 마지막에 있으니 그것을 중심으로 답을 고르자. 

- 그리고 내가 고른 선지도 대충 말은 되긴 하는데, '정확하고 깊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필자는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를 계속 이야기하면서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 아무나 찍어다 나르는 사진과 영상이 보도의 재료가 되는 현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회의 현상을 들추어 조명하고 그 진상을 규명해야하는 저널리스트의 사명을 다시 생각해야 할때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진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일의 본연의 모습이 무엇인지 재고해야한다'가 되겠다. 

 

○ 내용일치

- 以降가 '이전'이라는 뜻인 줄 알았는데 '이후'였다. 바보같이 틀린 셈. 

- 그리고 적당히 넘어갈 줄도 알자. 4월 30일 23시 59분 이전까지 제출하라고 했으면 그냥 '아 4월에 내면 되구나' 하면 되는거지, '4월 30일 23시 59분 30초에 내면 안되는데!' 하고 틀린 것으로 체크하면 안된다. 

 


청해 (57/60)

○ 단문과 선지 듣고 내용일치

- 바보같다. 내용은 대충 '버섯은 마을에도 있고 공원에도 있고 집 마당에도 있어요. 그런데 먹지 마세요!'인데, 정답의 1번 선지인 '야생의 버섯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바로 걸러버렸다. '엥? 마을이랑 공원이랑 집마당이 야생인가?' 하고 틀렸다고 해버린 셈인데, 그야 당연히... 

- 그래서 1~4번을 차례로 들었는데 모두 가위표가 쳐져서 한참 고민하다가 아무거나 찍은게 틀린 셈이었다. 

 

○ 何もなくて良かったね

-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구나! 라는 표현을 왜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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