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쓸 때 느끼는 인물의 시점별 특징
1인칭 주인공 | 1. 주인공 빙의해서 쓰면 되므로 글 쓰기가 매우 쉽다. 2. 내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떠있다가 쓸데없는 TMI를 남발하는 등 표현에 뇌절이 오기가 쉽다. |
1인칭 관찰자 | 1. 내가 가장 많이 쓴다. 2. 주인공 감정묘사가 어려워서 설명을 많이 붙여야 하는데 그 밀도 조절이 어렵다. |
전지적 작가 | 1. 매우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이 나온다. 2. 분량 부족할 때 아무말대잔치 하기 쉽다. (설명충 등판하면 바로 300자 올라감 ㅋㅋ) 3. 등장인물과의 거리감이 심하긴 하다... 이입이 안됨 |
3인칭 관찰자 | 잘 안 써봤다. |
나는 하나의 주인공을 두고, 주변 인물들의 시점에서 주인공과 함께 하며 겪는 일들을 서술하므로... 자연스럽게 1인칭 관찰자가 나온다
한편 그 에피소드들은 각자 어느정도 독립성을 가진 이야기들이므로 주변인물들은 국지적으로 주인공이기도 하기 때문에 1인칭 주인공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진짜 주인공의 시점에서 서술하는 일은 피하고 있으며, 웬만해서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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