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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이해하다/옛 중국어4

가장 좋아하는 한문 구절 菩薩點化愚蒙,千幻並作,皆人心所自動耳。 요재지이 화벽편의 구절이다. 보살은 어리석은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수많은 환상들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중생들이 보게 되는 그 환상들은 전부 자신의 마음에서 만들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연이라고, 기적이라고, 재앙이라고 ─그렇게 이름붙이는 '특별한 사건'들은, 보통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다만 우리의 정신 상태 때문에, 그 사건들은 세상의 이치를 초월한 무언가 특이한 일인 것처럼 다가온다. 결국 그런 일들은 우리의 마음이 자기 자신에게 보여주고 있는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것은 꼭 인연, 기적, 재앙과 같은 특별한 사건들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겪는 일들의 원인을 소급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다소 무의식.. 2022. 1. 28.
桃花源记[도화원기] - 陶渊明[도연명] 타오 후아 위엔 찌 글 분위기 좋다 https://youtu.be/xh3PXs0s8CQ 한문 원문 읽기 晉太元中,武陵人捕魚為業。緣溪行,忘路之遠近。忽逢桃花林,夾岸數百步,中無雜樹,芳草鮮美,落英繽紛,漁人甚異之。複前行,欲窮其林。 林盡水源,便得一山,山有小口,仿佛若有光。便捨船,從口入。初極狹,才通人。複行數十步,豁然開朗。土地平曠,屋捨儼然,有良田美池桑竹之屬。阡陌交通,雞犬相聞。其中往來種作,男女衣著,悉如外人。黃發垂髫,並怡然自樂。 見漁人,乃大驚,問所從來。具答之。便要還家,設酒殺雞作食。村中聞有此人,鹹來問訊。自雲先世避秦時亂,率妻子邑人來此絕境,不複出焉,遂與外人間隔。問今是何世,乃不知有漢,無論魏晉。此人一一為具言所聞,皆歎惋。餘人各複延至其家,皆出酒食。停數日,辭去。此中人語雲:“不足為外人道也。” 既出,得其船,便扶嚮路,處處誌之。及郡下,詣太守,說.. 2021. 8. 30.
(前)赤壁赋[적벽부] - 苏轼[소식] 출사표 유입이 엄청 많은 기념으로 하나 더 https://youtu.be/VRus61jygLk 이상한걸 또 나한테 보여주는 알고리즘맨 원문(번체자) 읽기 壬戌之秋,七月既望,蘇子與客泛舟遊於赤壁之下。清風徐來,水波不興,舉酒屬客,誦明月之詩,歌窈窕之章。少焉,月出於東山之上,徘徊於斗牛之間,白露橫江,水光接天;縱一葦之所如,凌萬頃之茫然。浩浩乎如憑虛御風,而不知其所止;飄飄乎如遺世獨立,羽化而登仙。 於是飲酒樂甚,扣舷而歌之。歌曰:「桂棹兮蘭槳,擊空明兮泝流光。渺渺兮予懷,望美人兮天一方。」客有吹洞簫者,倚歌而和之,其聲嗚嗚然,如怨如慕,如泣如訴,餘音嫋嫋,不絕如縷。舞幽壑之潛蛟,泣孤舟之嫠婦。 蘇子愀然,正襟危坐,而問客曰:「何為其然也?」 客曰:「『月明星稀,烏鵲南飛』,此非曹孟德之詩乎?西望夏口,東望武昌,山川相繆,鬱乎蒼蒼,此非孟德之困於周郎者乎?方其破荊州,.. 2021. 8. 20.
出师表[출사표] - 诸葛亮[제갈량] 출사표는 작년 1학기 한문 강의에서 살폈던 글이다. 고전 한문을 배우는 것이므로 번체자로 읽고 한국식 음독을 하였지만 간체자로 보고 또 중국식 음독으로 듣는 것은 상당히 이색적인 새로운 경험이다. 한국식 음독으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참고할 점은 고전 문법은 현대 중국어 문법과는 전혀 다른 옛 문법이라 그 점을 감안하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https://youtu.be/XfOW9CjB388 멋들어진 옛 서간풍 그래픽 https://youtu.be/wyRFmVSC2tU 친절히 병음을 표시해준 것 https://youtu.be/bwb8pw-aDTE 드라마 중 현대 중국어로 풀어쓴 버전 읽기 : 더보기 先帝创业还没有完成一半,就中途去世了。如今天下分为三国,我们蜀汉国力困弊,这真是危急存亡的时刻啊。然而..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