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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이해하다/중국어 [일반]

8/6 독해 오답노트

by 천매 2021. 8. 7.

앞의 예제들은 무난했고 모의테스트 10문제는 시간재서 풀어봤다 

18분 걸렸다 

 

왠지 낯선 감성의 오답선지가 많아서 4개나 틀렸는데, 일단 그것들을 한번 분석해본다. 

좀 이상하더라도 언어 시험은 저마다 각각 요구하는 frame이 다르다...

그 프레임 안에서 언어 퍼즐을 풀어나가는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누구 탓할게 아니고 수험자가 익숙해져야지 뭐

 


못읽는 지문은 9번 빼고 없었다. 모두 내용이 쉬웠다. 

 

처음에 선지 두개 연속으로 맞는 것처럼 보이길래.. 그리고 C가 틀리길래 C를 골랐는데 다시 보니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

그래서 A랑 B가 너무 당연히 맞아보였는데 저게 뭐가 문제지 하다가 그냥 아무거나 골라서 B로 했는데 아니었다

 

일단 A는 너무 당연하다. 
B는 "옛날에 춘절을 1년의 시작으로 봤다"이다.
그럼 B와 관련된 문장을 보자
古时春节曾专指节气中立春,也被视为一年的开始,后来改为农历正月初一开始为新年。


답지에서는 '과거에는 춘절을 일년의 시작으로 보지 않고 단지 입춘을 가리킨다'라는 이유로 B가 틀린 선지라고 했다. 
그런데 분명히 위 문장의 의미는 '옛날부터 일찍이 춘절은 오로지 절기 중 입춘을 의미했으며, 또한 1년의 시작으로 여겨졌다. 이것이 훗날 바뀌어 음력 정월 초하루를 신년으로 보기 시작했다'이다. 

이건 문제 오류인가? 아마 기출은 아니고 저자가 만든 문제같다. 
아무튼 이런 경우가 있으면 되도록 더 확실해보이는 문장을 쓰도록 하자. 
C는 읽고 바로 거를 수 있다. 느낌상 아니다... 
그리고 春节的历史很悠久라는 문장도 찾아볼 수 있기때문에 아니다
D같은 경우 눈이 바쁘게 움직이게 되는데, 满族은 언급도 되지 않았다. 만주족도 물론 설을 쇠기야 하겠지만... 
그리고 답지에선 상식적으로 한족의 명절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덧붙인다. 

문화파트 문제 풀 때는 이런 배경지식이 아주 중요하게 적용될 것이다.
한번 유튜브 보고 문화는 정리해보자. 

 

 

문제 정말 쉬운데 너무 어이없다

A. 저기 2008년부터라고 나와있다. 
B. 어이없다. 첫줄에 "中秋节,农历八月十五~"라고 나와있어서 의심없이 골랐는데 틀렸다고 한다. 
선지에서는 음력인지 양력인지를 명시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처음엔 어이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날짜를 말할 때 양력으로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표지가 없을 때는 양력이 default, 그리고 음력이라는 표지가 있을 때에만 음력으로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C. 둘째 문장에 바로 찾아볼 수 있다.  
D번은 셋째 문장에 中秋节与春节,清明节,端午节并成为中国汉族的四大传统节日이라고 명시되어있다. 

B가 너무 확실해보여서 안읽고 넘어갔는데 앞으론 모든 선지를 읽어보는 것으로 한다.

 

이건 나의 부주의를 인정한다

A. 첫문장부터 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현대에 생긴건 아니다... 
B. 너무 대충 읽었다. 武术的内用(只)包括~에서 只는 빼고 읽고선 바로 답으로 골랐는데, zhi는 절대 빼고 읽어서는 안된다. 
오로지 ~뿐이라는 의미를 덧붙여주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선지에 나올땐 이걸 동그라미 쳐놓아야겠다 
C. 이건 쉬운데 B만 읽고 바로 넘어가서 안읽었다. 셋째줄에 '매우' 하나만 추가된 채로 그대로 있다. 
D. 느낀건데 선지에 '중국'이 들어가야 할 것을 '전세계'로 치환해놓은 선지가 많다. 

 

이 글의 핵심 키워드인 邀请(yaoqing,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는 것)이 무슨 단어인지 전혀 몰라서 발생한 참사. 

나는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적당히 수식어구겠지 하고 나머지 단어들로 문장을 재구성하는 습관이 있다. 

 

아무튼 이건 특별히 전부 타이핑하면서 표현을 톺아본다

 

在日常生活中,中国人邀请别人到家里做客大多用电话或者口头邀请的方式。如果是比较重要的活动,就会发请帖(qingtie)邀请客人。到中国人家里做客,最好在约定的时间里到达,提前或者迟到都是不礼貌的。客人告辞的时候,主人会礼貌地说“还早哪,再坐一会儿吧。”,“怎么刚来就又走呀”什么的。如果客人发现主任还有事情做,就应该主动告辞,要再一次向主人表示感谢和歉意,如说“感谢你们”,“打扰您了”等等。当然,如果是关系比较近的人,那么,主人和客人之间就不必要太客气了。

 

키워드를 알고 보니까 글이 매끄럽게 읽힌다

A. 마지막 문장에 단서가 있다. 굳이 친하다면 격식을 막 차릴 필요야... 
B. 只用때문에 틀리다. 앞으로 선지에 只가 들어가면 즐겁게 지워도 될 것 같다. 
C. 단어를 잘 몰랐다. 约定时间里到达(제시간에),提前到达(일찍),迟到到大(늦게)는 세트로 나오는 표현같으니 익혀두자. 
D. 如果客人发现主任还有事情做,就应该主动告辞라고, 문장에 거의 그대로 나와있다. 
왠지 저런 말을 주고받는 것 자체는 몹시 교토사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상식적인 예의의 문제이다. 

 

 

나머지 맞은 문제들은 개인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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