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 즐기다/문학15 방학때부터 지금까지 읽은 e-Book 만화 모음 라노벨로 치면 하나가 더 있다 : 리제로 저건 너무 많아서 아직 못읽겠음 간략한 평가 ○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 9/10점 - 이 사람 다른 작품 애니메이션으로 나온거(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어쩌고 저쩌고)를 봤는데, 오히려 이 포션 어쩌고 저쩌고가 더 작품성이 좋은 것 같다. 이것도 나온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볼 자신이 있다. ○ S랭크 어쩌고저쩌고 : 8/10점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는데, 한권밖에 안나와서 좀 아쉬웠음. 더 나오면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 성녀가 아니여서 왕궁에서 밥을 어쩌고 : 6/10점 요리 문화 전파물. 볼만하긴 한데 전형적인 『아아 모르는가... 이것이 ~~라는 것이다』 형식의 이세계물. ○ 여기는 내게 맡기고 먼저 가라고 한지 10년이 어쩌고 저쩌고 : 9/10점 .. 2021. 7. 20.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https://youtu.be/jI0S0KzjOi0 가끔씩 비슷한 느낌의 영상을 많이 보는데, 정말 내가 복에 겨워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다. 내가 에어컨 바람을 쐬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이 무더운 여름에 춥게 보내고 ─ 아침 점심 저녁 세끼 모두 잘 먹어놓고 치킨을 야식으로 먹지 않아 아쉬워하는 이런 때 지금 정 반대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서울에 집도 없고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 적당히만 늘 살아가는 것이 불행이라 생각했던 ─ 그런 나의 오만함을 돌이켜본다 언젠가의 문학 선생님은 나에게 언제나 세상 곳곳에 있는 '작은 소리'들을 잘 들으라고 했다. 찬란한 도시의 불빛에 묻혀 제 목소리 내지 못하는 그런 약한 '풀벌레'들의 소리를 귀기울이라 하셨다. 그런 작은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고 그.. 2021. 7. 16.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의 전반적인 감상 문고에 돈이 좀 더 많이 남아서 e-Book으로 만화를 구입해볼까 생각했었습니다. 적당해 보이는 걸 골라서 시리즈를 구입했는데, 내용물을 열어보니 만화가 아니고 라노벨이었습니다. (앞으로 주의해야겠습니다) 분명히 유치한 면이 있기는 해도 꽤나 몰입도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난해한 문체 없이 술술 읽히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현실 세계와 다른 세계를 그려나가는 문학작품들은, 작가의 자신의 앎과 자신의 세계관에 대한 숙고와 이해가 작품성을 크게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는 이야기의 빠른 전개를 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서술과 장면 전환에 분명히 서투른 부분이 있고, 큰 숙고 없었던 것 같은 이세계에 대한 설정들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할인이란 개념을 처음보고 신기해하는 거.. 2021. 6.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