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재미있다
중국 학교에서 애들 교과서 읽을 때의 이야기인데
한국에서는 국어 교과서 읽을 때 중간에 발음 하나 꼬이거나 하는 것으로 충분히 웃음거리가 되겠지만
중국에서는 발음 꼬이는 것은... 학생이면 누구나 하는 일이고
누구든 못읽는 글자 자체가 많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애들한테 교과서를 읽힐 때 학생들의 입이 자주 멈추는 일이 있다
그렇게 막히게 되면 선생님이 예를 들어 『jiang↘↗』 하고 크게 운을 띄워준단다
근데 이게 적당히 어려운 글자면 그러려니 하는데 엄청 흔한 글자인데 못읽으면
반에 있는 애들끼리 "ㅋㅋㅋㅋㅋ 저새끼 찐으로 저 글자도 못읽어?" 하는 느낌으로 다들 강제 웃참을 한다고 한다
괜히 그런 모습이 상상되어서 재미있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