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29

《えんどろ〜!(앤드로)》 후기 일상과 모험과 귀여움과 힐링과 스토리 기승전결을 모두 잘 갖추었다! 9.5/10점 0.5점을 뺀 것은... 도중도중 항마력 딸리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사람들을 각자 저마다 서로 다른 환경과 배경에 던져놓고 연극을 하게 한다. 그리고 사람마다 모두 다른, 가장 읽기 쉬운 「인생의 각본」은 그들의 손 뻗어 닿는 거리에 놓여져 있다. 하지만 당장 손뻗어 만질 수 있는 손쉬운 각본을 읽어나가는 대신, 조금 더 먼곳을 내다보면 세상이 시키는 대로 판 위에서 놀아나지 않는, 내 마음이 바라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주인공'이 될지도 모른다. 뭐 애초에 이 애니가 그렇게 거창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냥 떠올라서 적어봤다. 내가 최근에 감상하고 큰 감명을 주었던 문화컨텐츠들은 대체로, 삶의 그런 부분을.. 2022. 2. 18.
응에 본과가기 싫어 죽어버릴래 응애 시간 되돌려줘 응애 2022. 2. 17.
옛 블로그에 쓴 글 3 어떤 사람이 나한테 부끄러운 글을 들키고선(근친을 굳이 금지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내용인데... 이상할 것 없는 평범한 고찰의 글이었는데 제딴에는 부끄러웠나보다) 급발진하고 블로그 폐쇄하길래 달아놓은 글인데 지금 생각하면 공개처형인가? 그녀석 몇달 전 수능 치렀겠구나... 잘 했으려나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이런저런 면으로 볼 때, 저는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평범한 한 구성원이 사회적으로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개체의 수는, 소위 '던바의 수'로 150명이라고 하지요. ​ 하지만 저는 그 수가 20은 넘기려나 모르겠군요. 제 사회적 지능은 그만큼,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 인간관계에 조금의 갈등, .. 2022. 2. 16.
옛 블로그에 쓴 글 2 내가 보름달의 이미지를 사랑하고 내 내면의 이미지로 받아들이기 시작한게 이때부터였겠구나 쓰던 소설에서도, 내가 감정이입하던 인물은 달의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있었다 이때 감성이 풋풋하고 좋았었다 어느새, 대학생이 되고 첫 학기의 방학이 다 끝나갑니다. 2주만 더 있으면, 다시 2학기의 준비를 하고 바쁘게 공부하며 살아야 합니다. 조금은 일상과 학업에 휘둘려 바빠지는 것도, 제게는 약일 것 같습니다. 방학도 처음 한 달 정도는 공부도 열심히 하며 보냈습니다. 텝스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 JLPT N1을 준비하기 위한 일본어 공부, 프로그래밍 공부. 조금씩 하는 것도 한순간일 뿐, 어느 순간 더이상 손을 대지 않게 됩니다. 반쯤만 남은 문제집이 쌓여갑니다. 책도 꽤 많이 읽었습니다. 아니, 많이 사두었다고 .. 2022. 2. 16.
옛 블로그에 쓴 글 1 옛날에, 예과 1학년 시절 새벽감성에 젖어서 창밖 바라보고 자기반성하던 글이 많이 있는데 다시 읽어볼만한 글들이 정말 많아서 이곳에도 저장하여 이따금 읽어보려고 한다. 글감이 될만한 글들이 많기도 했다. 바쁜 하루였다. 7시에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8시에 친구놈 만나러 갔다. ​ 근데 이 친구 이야기 하는게 상당히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 말을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얘는 중학교때 친구였다. 사실 정말 '아무 말'을 주고받던 놈이다. ​ 그때는 괜히 졸졸 따라다녀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 것 같아 별로 안좋아했는데, 지금은 시기도 애매하고... 이야기할 친구가 거의 없어서 얘라도 감지덕지. ​ 카페에서 만났고, 시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눴다. ​ 현 정부가 코로나에 대해.. 2022. 2. 16.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후기 힐링물로 매우 좋다! 9/10점 (난 일상물에 10점은 주지 않는다... 나의 마음을 매우 흔들어놓는 작품에만 10점을 준다)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좋고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좋으며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좋다. 궁금한 점 : 왜 도대체 초등학교에 남학생이 없나요? 마지막 12화 연극에는... 왠지 주인공 '미야코'와 아이들간의 관계와, 그 속에서 미야코가 변화해나가는 상황에 대한 analogy적인 모형이 함축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2번 돌려봤는데 아무리 봐도 그냥 별 상징을 내포하지 않는 스토리의... 평범한 연극같다 나름 메시지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허탕이라 아쉽군... 그래도 노래도 좋고 귀여웠으니 됐다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