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어린이는 수업을 평소에 열심히 들었어야 했지...
인식론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부분은 내가 전혀 모르고 개소리를 쓰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답만 외워야겠다.
그나저나 족보가 개족보인지 답이 절반쯤은 틀려있다. (사실 내가 틀린 것이 아닐까)
그리고 심리학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어떻게든 답을 끼워맞춰 외우려고 발악하는 느낌이 든다.
내일 사고와 학습 부분을 마쳐야겠다. (신경생리학적 근거는 생물학 지식으로 대충 맞춰도 괜찮을 듯하다)
혹시 유입되시는 학우분들은 이 노트에서 틀린 점들을 찾아보시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감각 지각
세계와 마음이 상호작용하는 도식 : 경험론을 바탕으로 한다.(John Locke, Berkeley, David Hume)
- 물리적 세계(자극) : 1차적 성질(모양, 크기, 위치 등)과 2차적 성질(색, 소리, 냄새 등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
-> 신경생리적 진동(Descart의 제안)
-> 심리적 세계 : 단순관념(색, 온도, 모양 등)과 그것이 연합하여 복합관념(사과는 A하고, B하고, C하고...)을 형성.
-- 관념들은 기억에 의한 수정이 이루어진다.
-- 이렇게 만들어진 선험적 범주와 개념, 도식(Kant의 제안)은 신경생리적 진동에 다시 영향을 준다.
정신물리학 : 마음의 수량화
- 절대역(absolute threshold) : Fechner 법칙 = 물리적 강도의 로그값이 감각.
- 상대역(차이역, 최소 가지 차이, just noticeable difference, JND) : Weber 법칙 = 표준자극에 대한 상대적 크기 변화
- 신호탐지이론 : 정규분포 형태의 신경발화율 빈도.
-- 감각신경 활동 수준에 따라 신호를 잡아내기 위한 적당한 반응결정기준을 잡으려고 한다. 그 이외는 소음(noise)으로 처리한다.
-- 적중/실수, 허위경보/정확부정 : 신호탐지이론에 따라 얻은 결과에 따라 반응결정기준을 바꿔나간다.
- 정신물리학은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있다. 감각, 지각, 인지, 동기, 정서를 모두 고려.
전자기 에너지
(지각은 시지각 위주로 연구가 되어왔다)
- 400~700nm의 빛을 감지가능하다.
- 묵자, Aristotle : 부분일식 : 빛은 직진하는구나.
- Camera obscura(Al hassan=광학의 아버지, 바늘구멍 상자) : 감각기관에 주어진 정보는 물리적 상태와 다르다.
- 눈에 같은 크기로 들어오더라도 실제로 다른 크기로 인식, 누운 접시를 타원이 아닌 원으로 인식 : 감각기관에 주어진 정보는 심리적 상태와 다르다.
-- 2차원/왜곡된 형태/상하좌우 역전/애매모호한 크기와 거리를 가진 입력정보로 어떻게 바깥의 3차원 대상을 알 수 있는가?
- 시야(visual field) : 우리가 눈으로 받아들이는 세상 그 자체, 현상학적 기술. 우리 움직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근접자극과 원격자극
- 근접자극(proximal stimuli) : 망막에 맺히는 상, 지각자 또는 물체의 이동에 따라 변화.
-- 지각자와 대상이 정지할 때 일정한 근접자극(imposed stimulation, 수동적), 지각자의 움직임에 따라 근접자극의 변화(obtained stimulation, 능동적)
-- 쿠키 커터 실험(Gibson, 1962) : 손에 과자틀을 꾹 찔러줄땐 뭔지 잘 모르지만 손으로 직접 비벼보게 하면 잘 앎
-- 지각적 항등성(지각적 항상성) 문제 : 선험론과 관련된다.
- 원격자극(distal stimuli) : 불변
지각
- 간츠펠츠(ganzfeld) 효과 : 시지각을 차단하면 무언가 환상을 본다. 내 안의 심리적인 영향도 있고, 반사되는 빛의 강도 차이로 인한 물리적 요인도 있다.
(대충 강의 시작부터 탁구공으로 눈 가리고 나타난 교수님 짤)
- 대상의 형태와 모양을 지각하는 것
- 우리의 행동 단위로 지각하는 것 : 우리가 거리를 헤아릴 때 시간을 단위로 하는 것 = 행동가능성(의미 문제)을 염두에 둔 것
- 인간형 로봇은 어렵다 : 어떤 물체인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만 알아서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깊이(거리)지각
- 양안단서(binocular cue) : 수렴(convergence)과 양안 부등(binocular disparity)를 이용한다.
- 단안단서(monocular cue, 그림단서, 회화단서) : 대상의 중첩, 선형 조망(화가들의 원근법), 상대적 크기, 결 기울기, 운동시차를 이용한다.
-- 폰조 착시(Ponzo illusion) : 우리의 시각은 데카르트 좌표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 뮬러-라이어 착시(Mueller-Lyer illusion) : 튀어나온 방 모퉁이의 모습과 방 모서리의 모습. 원근감을 느낀다.
-- 결 기울기(texture gradient) : 지구상 물체들의 표면배열을 통해 원근을 드러낸다. 지각자의 관찰위치와 지상의 구조를 알려준다.
-- 운동시차(motion parallax) : 차창 밖을 볼 때 가까이 있는 것은 빨리 움직이고 멀리 있는 것은 천천히 이동한다.
--- 광학적 흐름(optic flow) : 지각자의 움직임을 통해 광학적 흐름이 확대/축소되고 결기울기가 뚜렷해짐. 전진이동 시 광학적 흐름이 확대, 후진이동 시 광학적 흐름이 축소.
운동지각
- 망막 상 변화가 동일한데 물체가 움직이는지 자기가 움직이는지 어떻게 아는가?
- 지각자의 움직임 = 모든 시각이미지 확대, 대상의 운동 = 대상 물체의 시각이미지만이 확대 (배경이 고정)
- 가현 운동(현상적 운동, phi movement, apparent movement, stroboscopic movement. Wertheimer, 1912) : 이산적인 물리적 사건을 연속적인 지각적 경험으로 인식한다.
-- 망막 위에서의 움직임이 운동지각에 필수적이지 않다. cf) 애니메이션의 원리
-- 심리-신경 동형성(Psycho-neural isomorphism) : 뇌의 neural field(brain field)가 여럿 형성되어 번갈아가며 퍼지면서 모종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 유도된 운동(induced movement) : 대상을 에워싼 배경(틀)의 움직임은 대상의 움직임 지각을 유도.
-- 광학적 밀기/끌기(optic push/pull) : 배경의 움직임 = 방의 움직임. 갯벌에서 파도 쓸려나가는 것 바라보기.
- 시각적 운동제어 : 가넷(Gannet)의 다이빙에서 떨어지기 직전 몸을 가늘게 하고 다이빙. 시간에 따른 대상 이미지의 크기 변화율(시각 정보)이 운동제어에 긴밀하게 연결되는 사례. cf) 유리문에 부딪히는 이유는 표면 이미지 확대가 없기 때문.
형태 지각
- DAX 실험(Landau, 1994) : 아이들은 형태가 다르면 다른 것으로 인식.
- 여러 요소를 하나로 묶어서 보려는 경향성 : 근접성, 유사성, 부드러운 연속, 폐쇄, 주관적 윤곽
- 게슈탈트 심리학(Gestalt psychology, Wertheimer, Kohler, Koffka) : 전체는 부분의 합과 다르다. 부분들의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부분들간의 관계로 지각된다. 시너지 효과.
-- 사례 : 지각적 체제화(전경-배경), 심리-신경 동형성.
- 컴퓨터 은유(정보처리론적 접근) : 형태의 요소들이 어떻게 외부 물체로 지각되는가?
-- 시각원소 특질(visual primitive) 탐지 -> 지각적 분리(대상 vs 배경) -> 형태 재인식
시각원소특질 탐지
- 단순세포 -> 복합세포 -> 과복합세포 (Hubel & Wiesel). cf) Grandmother hand cell(Lettvin, Gross)
- 망막 세포층 구조 : 간상체/추상체 -> 수평세포 -> 양극세포 -> 아마크린 세포 -> 신경절 세포 (빛 방향은 역순)
- 수평세포와 아마크린 세포의 외측 억제(측면 억제, 정보전달 억제)
-- 대비효과 : 망막 세포들이 이루는 시너지. cf) 마하 밴드(Mach band, 물리적 강도변화와 심리적/지각적 강도변화가 달라 경계선에서 밝은 띠가 보인다), 동시대비 효과(simultaneous contrast)
-- 잔상효과(afterimage effect) : 순응성의 증거. 보색으로 보이는 잔상. cf.) waterfall illusion
- 망막 신경절세포 -> 외측슬상핵(LGN) -> 시각피질(머리 뒤쪽)
-- LGN에 점-멸세포(on-off cell) : 초점 주변에 빛이 있으면 반응이 억제되었다가 빛이 사라지만 자극이 갑자기 생긴다. cf) 멸-점 세포 = 반대 기능.
- 세부특징탐지기 : (고양이 실험 영상 떠올리기) 빛의 수용장을 확인하는 실험.
-- 수용장 :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LGN 부위.
-- 빛 막대를 돌려가며 시각피질의 반응이 커지는 때를 측정 : 수용장은 직선으로 모여있나? cf) 모서리 탐지기
-- 망막에 여러 수용장 cell의 정보를 더 높은 계층으로 만들어나가면 최종적으로 하나의 덩어리가 수용장을 담당하지 않을까
세부특징 통합론(Anne Treisman)
- 시각검색 과제 : 시각원소(visual primite, 원소특질) 탐지에 표적자극과 방해자극이 존재.
- 시각원소의 돌출이 뚜렷하면 찾기 쉽다. 2개 이상의 원소가 결합한 결합특질은 순차적인 주의를 기울인다.
- 착각적 결합(결합 오류, illusory conjunction)
지각적 선택성 : 주의와 관련
- 신체적 정향(orienting) : 경청, 응시 등
- 눈 움직임의 경로 : 의도적으로 정보를 선택한다.
-- 그림탐사 과제에서 나이추정 vs 경제형편 추정, 키패드에 익숙한 사람과 안익숙한 사람의 시선
- 병목(bottlenect) 현상, 파티장 효과(cocktail party effect, 칵테일 파티 효과)
- 여과기 이론(Broadbent) -> 약화 이론(Treisman)=분산주의, 민감한 단어 -> 조명광 이론(Posner)=비추는 부분만 -> Zoomlens 이론(Ericksen)
- 변화맹시 : 고릴라 실험
지각적 분리
- 전경-배경 분리 (윤곽에 의해 지각적 분리)
-- 전경(figure)는 명료히 응집된 전체, 배경(ground)는 형태 없는 전경 뒤 연속체
-- 지각적 체제화 법칙 : 지각적 집단화가 전경-배경 체제화를 이끈다.
-- 가역적 도형(Reversible figure, 지각적 이중성, 전경-배경 역전) : B를 볼 때 A/C가 배경이 되고 A/C를 볼 때 B가 배경이 됨.
형태 재인
- 전경물체와 시각기억의 물체특질과 비교 대응.
- 세부특징 이론(복마전 모형, Pandemonium. Selfridge, 1959)
-- 이미지를 특징들로 나누고 그것을 인지적인 신호/패턴 차원의 정보로 바꾼 후 재인한다.
- 자료주도적 처리(Bottom-up, 상향식) : 지각자료에 의해 형태재인. (동일한 지각자료가 맥락에 따라 다른 형태로 지각된다는 점을 간과)
- 개념주도적 처리(Top-down, 하향식) : 맥락효과를 고려.
- 지각적 문제해결 : 자료주도적 처리와 개념주도적 처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양방향 처리. 가설검증으로도 해석가능.
지각적 항상성
- 실제 세계에서는 근접자극이 변화하는데도 지각적 항상성이 보장된다.
- 무의식적 추론(Helmholtz) : 가설 검증의 방식으로 추론. (Kant의 영향)
- 고차원적 자극패턴(James Gibson) : 복잡한 변형 문제의 풀이.
-- 지각적 항상성을 설명하는 이 두가지 이론은 폰조 착시 등 항등성이 깨지는 경우의 착시를 다르게 설명함.
-- Helmholtz = 표면 배열과 결 기울기에 의한 것(재구성된 세계). James Gibson = 생태학적 접근에 의한 것(환경으로 고려된 세계)
행동가능성 (James Gibson)
- 세포의 맥락의존성 : pluripotential stem cell
- 동물의 맥락의존성 : 생태학적 측면에서 행동가능성으로 나타남. (사물이 가진 다중잠재성)
-- 일차적 속성(서술적 속성) : 객관적. 높이정보.
-- 관계적 속성(비-서술적, 이차적 속성) : 대상과 나의 관계/맥락에 중심. 주관적. 기어오를/뛰어오를 수 있는지 여부.
- 지각되는 것은 생태학적 척도에서 정의됨. 통과할 수 있다(모양을 보는 대신), 내려갈 수 있다(깊이를 보는 대신), 잡을 수 있다(크기를 보는 대신). cf) 비스듬히 만들어놓은 문 손잡이 : 문을 당기도록 유도함. 대인관계(내가 접근할 수 있는)
- 행동가능성의 세 가지 특성 : 아래의 이유로 인해 생태학적 정보는 고차원적 정보라 할 수 있음.
-- 세부적인 표상과 상관없이 동일하다. (문이든, 나무든, 인파든 무관)
-- 감각기관에 의존하지 않는다. (더듬이든, 눈이든, 초음파든 무관)
-- 에너지 매체에 독립적이다. (시각, 촉각, 청각이든 무관)
- 행동가능성은 표상요소, 감각기관, 자극에너지에 근거한 환경 속성의 복사가 아니고 유기체의 행동에 관련된 환경 속성을 상세화한다.
- 오를 수 있는 계단 실험(William Warren, 1984)
-- 외재적 측정(물리적 측정, 일차적 속성)
-- 내재적 측정(행동 제어차원, 관계적 속성) : 다리길이의 88%의 무차원 수(Reynolds number, dimensionless number)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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